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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퓨전

<이세계서 유부남된 썰> 리뷰 (연재중)

by 판컬 2021. 8. 5.

이세계서 유부남된 썰

 

 

제목 : 이세계서 유부남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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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가: 베르헤라
  • 분량: 2021.08.04 기준 89
  • 장르: 판타지, 퓨전

 

연재처 : 문피아

(해당 플랫폼을 누르면 연재링크로 연결됩니다)

 

리뷰 내용 :

 

스토리

 

크리스마스 이브날, 주인공은 길을 걷던 중 산타복을 입은 남자를 보고 자신처럼 쓸쓸한 인생인 거 같아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서 건네주었다. 이에 산타는 감동하여 요즘 아무도 산타를 믿지 않아 불경기였고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니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 주겠다고 했다.

 

 

(1)

 

주인공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도망가려 했으나 산타가 도망가지 못하게 잡은 손아귀 힘이 너무 쌨다. 주인공의 덩치도 190 이상의 체격에 힘이 쎈데도 불구하고 손목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이 세자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얼떨결에 평소 생각하던 소원을 말한다.

 

 

(2)

 

토끼 같은 아내와 몽구스 같은 딸을 얻고 싶다

 

토끼 같은 아내 (3)
몽구스 같은 딸 (4)

 

 

 

산타는 이를 듣고 온 산타 마을이 당신을 도울 거라며 힘내라고 한 뒤 주인공과 헤어졌다. 그리고 주인공은 눈을 뜨니 알몸으로 사방이 막힌 어느 마차 안에 있었다.

 

 

(5)

 

 

주변 사람들은 전부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했는지 다들 쇠약해져 있었고 마차안은 냉장고 속이 된 것 마냥 추위가 몰려왔다.

 

(6)
(7)

 

 

 

 

 

주인공은 마차 안에서 이미 죽은 사람들의 옷을 입으며 돌아가는 상황을 살펴보았다

 

 

(8)

 

그러나 요즘에서는 흔히 이세계로 전이해줄 때 자동으로 패치해주는 언어팩을 패치 안해줘서 알아먹지 못하는 말만 하였고 밖에서는 병사들이 마차를 끌고 마을마다 몇 명의 사람들을 내리게 하여 팔고 있었다.

 

 

(9)

 

(10)

 

그러다 주인공도 어느 마을에 사냥꾼의 역할로 팔리게 되었다.

 

 

(11)

기존 사냥꾼이 사냥하다 죽어 마을에 새로운 사냥꾼이 필요했는데 외지인이 남아있게 하는 방법으로 가족을 만드는 것이 최고라 생각한 마을 사람들은 사냥꾼이 남긴 토끼같은 아내와 몽구스같은 딸을 주인공에게 넘겨주었다.

 

토끼 같은 아내???
몽구스 같은 딸???

 

 

 

 

 

이것으로, 말도 안통하는 중세랜드에서 새로 생긴 가족들과 함께 이세계 라이프를 살아가는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12)

 

세계관

 

전형적인 중세랜드로 생각하면 좋다. 사람들의 시민의식이 낮고 문맹률도 낮으며 전체적으로 야만인의 풍습이 있다. 마을 단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성의 인권이 낮아 힘이 있는 사람이 강제로 겁탈해도 다들 쉬쉬하며 넘어가고 오히려 동참하여 겁탈을 진행할 정도로 사회적 도덕관념이 시궁창이다.

 

(13)

이런 곳에서 언어 패키지를 탑재 안해주고 보내준 산타의 인성 덕분에 독자들에게는 산타의 받침 위치가 왼쪽으로 옮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산타가 아니라 사탄이라는게 학계의 정설)

 

(14)

 

그래도 피지컬 하나만큼은 남들에게 지지 않는 주인공이어서 무난히 이세계를 잘 적응해가고 있으며 산타의 계약자는 특별한 힘을 갖는다는 설정이 있어 주인공은 마법도 사용한다. 그 수준이 서클로 구분되는건 아니고, 사용 가능한 마법속성들(바람, 물, 불, 치유 등)을 생각해 원하는 방식으로 방출하는 느낌이다.(: 손에서 불뿜기)

 

(15)

현재는 가족들과 같이 마을을 빠져나와 모험가로 등록해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16)

 

장점

 

소설에 흡입력이 있다. 이 뜻은 필력이 좋다는 뜻이다. 독자들이 몰입을 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그리고 흔한 클리셰 범벅인 먼치킨물이 아니고 비교적 잔잔하게 일상들을 보여주는 일상물이라서 보는 동안 흐뭇한 미소가 맺어진다.

 

그렇다고 단조로운 일상물이 아니다. 제목에서도 소개했다시피 작가는 일상물을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을 굴리고 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하자면, 계속해서 가족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언가를 등장시킨다.

 

그 스케일이 처음에는 마을 단위에서 나올 수 있는 위협이었다면 지금은 그보다 더 큰 위협들을 등장시켜 긴장감을 만든다. 그래서 항상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구르는 주인공을 보면 저것이 가장이구나라는 걸 느낀다.

 

요약하자면 흡입력 있는 잔잔한 일상물이며 마냥 일상만 나오는 게 아닌 긴장감 있는 상황을 자주 연출해 계속 작품을 보게 만드는 것이 이 소설의 장점이다.

 

단점

 

아직 분량이 많이 쌓이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다. 애초에 여태까지 리뷰한 작품들은 분량이 어느정도 확보된 작품들만 리뷰했었다. 그런데도 이 작품을 리뷰한 이유는 최근 보고 있는 작품 중에서 매일 챙겨보는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전개가 느긋하다보니 오늘은 어떤 하루의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가 되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소설이었다. 그래서 하루를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족의 이야기에서 느낄 수 있는 여운을 겪게 해주고 싶어 리뷰를 썼다.

 

다만 전개가 느린만큼 빠른 전개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총평

 

정말 바닥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일상물이며 주인공이 구르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족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힐링이 될 것이다.

 

요즘처럼 독자들이 빠른 전개를 원하는 웹소설 시장에서도 느린 전개로 이정도의 연독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필력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필력이 좋을 글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줄 수 있는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소설을 읽은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산타 개객기.

 

추천대상

 

#가족 이야기 좋아하는 사람

#주인공 구르는거 좋아하는 사람

#힐링물, 일상물 좋아하는 사람

 

 

리뷰가 도움이 되셨을 때
공감 또는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문피아]

 

이세계서 유부남된 썰

토끼같은 신부와 몽구스처럼 귀여운 딸이 갖고 싶습니다. .....라고 산타에게 소원을 말했더니 이세계로 날려졌다. #중세 #전이 #사냥꾼 #길드 #모험가 #S급 #잔잔 #잔인 #일상 #마법 #가족 #해피엔

novel.munpia.com

 

 

 

[사진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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