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서부> 리뷰 (연재중)

무림서부

 

제목 : 무림서부

• 작가: 컵라면
• 분량: 2021.7.24일 기준 184화 연재중
• 장르: 무협, 판타지

 

연재처 :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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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내용 :

 

스토리

 

세계는 서부 개척이 일어난 지 100년 후 시대, 주인공 장건은 신대륙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정처 없이 떠돌이 삶을 산다. 그는 현대를 배경으로 둔 전생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이 왜 이 세상에 다시 환생했는지 알지 못한 채 한 명의 무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정처없이 떠돌던 삶이지만 장건에게는 한 가지 목표가 있었다.

 

전생에 무협지를 좋아하던 장건은 무공이 현생에는 있는 만큼, 현생에서 있는 무공들을 익히고 싶어했다. 그러나 현재 무공들의 수준은 일격 필살의 묘리만을 내세우며 황군에 입관하기 위한 입시용 무공만이 유행처럼 번져 있었다.

 

이에 본인이 과거 무협지에 나온 무공들을 직접 하나씩 만들어 가기로 결심하고 그 과정에서 신대륙인 서부까지 오게 되었다.

 

그러나 조용히 살아가는 삶이라도 무림에 몸을 담고 있으면 사건사고에 꼬이는 법. 본인이 수련한 무공으로 각종 사건사고들을 해결하며 협을 행하는 장건의 행보를 담고 있다.

 

세계관

 

무림서부는 그저 서부시대 배경만을 따온 소설이 아니다. 시대적 배경은 10~11세기 정도 미대륙이 서부에 진출하여 한창 원주민들과 다툼이 있었던 것을 따와 중원이 신대륙을 개척하였다는 것으로 시작한다.

 

중원에는 천하제일무인이라는 황제를 중심으로 무공이 형성 되어있고 그것을 황군무공이라는 형태로 퍼져 무공의 발전이 멈추게 되었다.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전부 황군의 무공만 익혀 입신양명 하는 목표가 되었기에 장건이 서부에서 이야기를 이어나간 것이다.

 

그렇다면 서부에는 무공들이 새로운가? 그것도 아니다. 서부 신대륙은 오히려 더욱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황군무공은 천하제일 무인 황제가 직접 만들어 뿌린 것이나 신대륙에 있는 무인들은 오히려 일격 필살의 단기결전을 벌이는 성향 때문에 칼 한번의 휘두름을 얼마나 빠르게 하는가 등이 무공의 척도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서부의 총잡이들의 대결을 연상케 한다.

 

장점

 

우선 글을 잘 쓴다. 나는 정통 무협을 그렇게 선호하는 사람은 아니나 문장 하나하나를 보면서 표현력이 좋다고 느껴졌다. 글의 분위기도 무겁지 않고 재미있으며 무협의 틀도 낮아서 처음 무협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소재가 신선하다고 하여 그 소재에 먹히는 것이 아닌 기존에 구 무협의 향취도 느껴진다. 각 에피소드마다 녹아 있는 분위기들은 다른 무협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것과 비슷한 향이 나지만 서부에서 행해진다는 배경으로 인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와 기존 무협에 질린 사람들에게도 좋은 작품이다.

 

단점

 

주인공 성격이 과목한 편이라 이게 묵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도움을 주지만 자칫 무미건조하게 작품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또한 에피소드들이 진행하는 방식이 비슷하여 누군가는 원패턴이라고 비난할 수도 있을 듯하다. 캐릭터성을 지키는 것이 좋으나 주인공의 내적성장이 별로 없어 성장하는 주인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평가했을 때 재밌게 읽었고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작품이다. 한번 흐름이 끊기면 아쉬워 현재는 비축분을 쌓아 놓는 중이다. 각 에피소드별로 읽어야 감질 맛이 안 난다. 완결전에 이 작품을 읽을 사람이라면 연재된 부분까진 끝까지 읽고 그 뒤에 에피소드별로 모아서 한꺼번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대상

 

#새로 무협을 접하는 사람

#기존 무협에 질린 사람

#서부 영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

#협을 좋아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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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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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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